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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낙연 유세 비난 조롱... 전병헌 되치기에 본전도 못찾아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5-06-03 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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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나"라고 직격한데 대해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제발 말 좀 아끼시고, 춘추값 좀 하시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젯밤, 결국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까지 나섰다고 한다"며, "사회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17분간 계속된 발언. 욕설까지 터져나오며 망신을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말했다.


2일 시청광장 김문수 후보 파이널 유세에서 후보와 포옹하는 이낙연 전 총리 (사진=새민주당 제공)


이에 전병헌 대표는 본인의 SNS를 통해 박 의원을 향해 "아부와 태세 전환의 달인이라는 소문, 예전엔 반신반의했는데… 말년 들어선 거의 장인급이십니다."라 받아치며 "김문수 후보가 NY를 재촉하는 행사 관계자를 저지하는 장면들은 못 보셨나요."따져 물었다.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법인카드 이슈로 상황이 급해지니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 애걸해서 맡겨놓고는, 정작 유세중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마이크를 껐던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는 역시 그릇이 다르더군요."라며 지난 대선 이재명 캠프의 이 전 총리 홀대를 상기시켰다. 


전 대표는 이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혜'도 비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가 '자신의 말보다 이낙연 전 총리의 발언이 막판 부동층 흡수에 도움이 더 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전 대표는 "박 의원님. 이쯤 되면 정신상태가 의심됩니다. 건강검진 한 번 받아보시죠. 제발 말 좀 아끼시고, 춘추값 좀 하십시오."라며 선배 정치인인 박 의원의 건강상태를 염려하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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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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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6-03 16:52:57

    전대표님 잘 하셨다!
    추하게 늙은 박지원옹 한심하다.
    곧 세상떠날 날 다가오는데 국가와국민을 위해 생각이란걸 하고 살아야지~쯧쯧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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